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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멘탈' 스테보의 전남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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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보는 K리그가 가장 사랑하는 한국형 외국인선수다. "축구선수가 서른살을 넘기면 언제든 은퇴할 수 있다. 부상이든 컨디션 문제든 언제든 그만 둘 수 있다. 나 역시 그라운드에서 어린선수들에게 밀린다면 당장 그만둘 것"이라더니 "아직은 괜찮다"며 싱긋 웃었다. "서른다섯의 외국인선수를 믿고 남게 해준 전남 구단, 길을 열어준 노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 올시즌 결과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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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보형' 스테보는 외국인 선수이기 이전에 전남의 멘토이자 선배다. 허용준, 조석재, 한찬희 등 전남의 어린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 스스럼없이 조언을 건넨다. 이종호 역시 스테보와의 대화, 호흡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했다. 스테보는 후배들을 향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조)석재와 한방을 쓴다. 늘 좋은 대화를 나눈다. (허)용준과 함께 뛰는 것은 정말 기분 좋다. 강한 정신과 강한 파이팅을 지녔다. 올시즌 베스트 루키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찬희는 미드필더, 섀도스트라이커 등 공격 포지션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준다. 기대가 많이 된다."
스테보는 이종호가 떠난 전남을 걱정하지 않았다. 자신감이 넘쳤다. 유고비치, 오르샤 등 '동유럽 삼총사'와 동계훈련 내내 한몸처럼 붙어지냈다. "우리는 정신과 언어가 같다. 우리는 서로 말하지 않아도 뭘 원하는지 눈으로 안다"고 했다. 동유럽 선수들의 K리그 활약에 대해 '스테보 효과'라고 했더니 미소 지었다. 강력한 피지컬과 몸싸움, 문전 해결 능력을 보유한 스테보, 빠르고 화려한 드리블러 오르샤, 중원의 패스마스터 유고비치와의 최강 조합을 꿈꾼다. "우리 모두가 공격라인에서 함께 미친다면 어떤 팀도 막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오르샤는 스피드, 슈팅, 드리블이 뛰어나다. 유고비치는 굿 패스를 넣어준다. 테크닉이 뛰어나다. 허용준은 비밀병기다. 왼발의 안용우는 영원한 나의 '로벤'이다. 배천석과 조석재도 있다. 우리가 각자 100%를 해낸다면 아무도 우리를 멈출 수 없을 것"이라고 호언했다.
새시즌 목표는 지난해와 같았다. "전남이 6위 안에 드는 것, 개인적으로는 공격포인트 15개"라고 답했다. K리그에서 반드시 이루고 싶은 마지막 꿈도 감추지 않았다. 동유럽 출신 레전드인 데얀(FC서울)을 슬쩍 언급했다. "나도 외국인선수 '100호골'에 도전하고 싶다. 현재 K리그 현역 외국인선수 중엔 데얀이 유일하지 않나. 나도 100골 기록까지는 뛰고 싶다"며 웃었다.
현재 스테보는 K리그 통산 212경기에서 82골을 기록중이다. 100골까지 18골이 남았다. "K리그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것이냐"는 '돌직구' 질문에 '테보형'은 주저없이, 그리고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예스!"라고 답했다.
광양=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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