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글로벌 생활·산업용품 기업 헨켈(Henkel)이 지난해 기록적인 매출액 성장을 달성했다.
헨켈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 180억8900만유로(약 23조원9612억원)를 달성해 전년 대비 10.1%(164억2800만유로)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카스퍼 로스테드(Kasper Rorsted) CEO는 "헨켈은 지난해 매출, 수익, 주당 이익 배당금 등에서 두 자릿 수 성장을 기록하는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며 "특히 신흥 시장에서뿐 아니라 기존 성숙 시장에서도 더 큰 매출 성장을 달성하는 혁신의 해였다"고 밝혔다.
헨켈의 3대 브랜드인 '퍼실' (Persil), '슈와츠코프'(Schwarzkopf), '록타이트'(Loctite)는 59억유로(7조81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특히 상위 10대 브랜드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2014년 59%에서 2015년 61%로 증가했다.
헨켈은 제품 혁신과 관련해 소비재 사업(세제 & 홈케어 및 뷰티 케어)부문에서 지난 3년간 출시한 신제품으로 전체 매출의 45% 이상을 점유 했으며, 접착 테크놀러지스 사업 부문 역시 지난 5년 동안 출시한 제품이 매출의 약 30%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
기존 신흥시장에서의 성장 외에도 세계 최대 단일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매출액이 26.5% 증가한 36억4800만유로를 달성했으며, 한국 시장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일본 제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1% 증가한 31억34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이 밖에 라틴아메리카 역시 7.9% 상승한 11억1000만유로, 서유럽에서도 5.6% 성장한 60억4500만유로를 기록하는 등 지역별 고른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헨켈은 미래 사업 성공의 핵심 동력으로 디지털화를 선정하고 헨켈의 사업과 프로세스 모든 측면에 디지털을 접목시키며 진전을 이뤄냈다. 글로벌 팀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교육인 헨켈 글로벌 아카데미(Henkel Global Academy)를 적극 활용해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헨켈은 여러 다른 문화적 배경과 경력을 갖춘 인재들이 성공적으로 업무를 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성을 적극 관리하고 있다. 또한, 신흥시장에서 지속적인 우수 인재를 영입해 나가고 있으며, 조직 내 여성 구성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헨켈의 여성 임원 비율은 33%에 달하고 있다.
카스퍼 로스테드(Kasper Rorsted) CEO는 "2016년 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헨켈의 프로세스와 구조를 시장에 적응시키고 효율성과 경쟁력을 더욱 향상 시킬 전략"이라고 전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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