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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분이 지났을 즈음 선수들이 나왔다. 야유가 나올 거라 생각했다. 전혀 딴판이었다. 다들 선수들의 이름을 부르며 박수쳤다. 특히 다니엘 스터리지나 마마두 사코 등 스타 선수들이 나올 때 팬들의 소리는 커졌다. 사진도 찍고 사인도 요구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나오자 함성 소리는 더욱 커졌다. 클롭 감독은 살짝 인사를 하고 버스에 올랐다. 한 팬은 도르트문트의 유니폼을 들고 독일말로 클롭 감독을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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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EPL내에서 중소팀이다. 물론 팀 내에 마일 예디낙이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야닉 볼라시나 윌프레드 자하 등 스타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이날 원정 온 리버풀을 비롯해 맨시티, 첼시, 맨유 등 빅클럽 소속 선수들에 비하면 다소 이름값이 떨어진다. 크리스탈 팰리스 팬들로서는 이런 날이 1년에 한두번 있을까말까한 빅스타들 직관(직접 관전의 줄임말) 기회다. 때문에 유니폼이나 사인지를 들고 목이 터져라 선수들의 이름을 외치고 또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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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 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bbadag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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