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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학교'의 출연진은 꽤 좋은 편이었다. 주연급 배우들 중에서는 데뷔 11년차 배우 이현우를 제외한 서예지 이홍빈(빅스 엔) 정유진이 모두 신인급이긴 했다. 그러나 신현준 이문식 홍지민 이범수 신성우 장광 등 이름만 들어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해 있었기 때문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작품은 배우들을 살려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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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배우들에게 '무림학교'는 씁쓸한 상처를 남기게 됐다. 이현우는 데뷔 이래 첫 주연작에서 쓴 맛을 보게 됐다.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무림학교'를 선택한 신현준이나 이범수의 경우엔 상처가 더 크다. 신현준은 무려 4년 동안 연기활동을 중단하고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했던 탓에 배우 이미지를 다시 쌓아올리는 것이 중요했던 시점이었다. 그러나 '무림학교'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입증하긴엔 시간이 부족했다. 이범수 역시 마찬가지. 카리스마 캐릭터 배우라는 이미지를 굳히려 했으나 '무림학교'는 그의 연기를 따라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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