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을 이겼지만 초비상이다. 오세근이 4차전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안양 KGC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 이지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90대86으로 승리했다. 전주 원정 2연패 후 귀중한 첫 승을 올리며 반전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승리를 눈앞에 둔 경기 종료 직전 치명적 아재가 터졌다. 오세근의 부상. 오세근은 공중볼 다툼을 벌이다 착지 과정에서 왼 발목을 접질렸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승리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 감독은 "이겼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다. 오세근이 다쳤다. 발목을 봤는데, 4차전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정도면 발목이 완전히 돌아가 발목이 빠른 시간 안에 퉁퉁 부어버린 상황이다. 이틀 만에 붓기를 빼고 통증을 제거하기 힘들다.
오세근은 투혼을 발휘하고 있었다. 무릎에 뼛조각이 돌아다녀 뛸 때마다 고통을 참았다. 당장 수술을 해야할 정도의 고통이지만 잘 참아내고 맡은 바 역할에 충실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상대 외국인 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혼신의 힘을 다해 막아냈다. 4강 KCC를 상대로는 거인 하승진을 상대로 고군분투했다. 경기 전 김 감독이 "세근이가 승진이를 막느라 많이 힘들 것"이라며 안쓰럽다고 할 정도. 3차전도 17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안타까운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KGC가 4차전 승리를 거두며 확실한 반전의 기회를 만드려면 오세근이 꼭 필요한데, 그게 안될 것 같아 승리 분위기를 만끽하지 못하고 있다.
오세근은 이미 자신이 해야할 모든 것을 다했다. 오세근의 투혼이 KGC에 값진 1승을 안겼다. 만약, 오세근이 4차전에 뛰지 못한다면 남은 건 동료들의 몫이다. 오세근을 위해서라도 똘똘 뭉쳐 싸우는 일이 남았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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