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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은 잠시였다. 곧 냉정한 반성이 이어졌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3경기 동안 한 골도 내주지 않았던 '짠물 수비'가 갑자기 무너지며 무려 3골을 내줬다. 최 감독은 "솔직히 '멘붕(멘탈붕괴)'이 왔다. 미드필드와 수비진의 간격이 벌어지다보니 수비가 완전히 흔들렸다. 좋은 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라고 했다. '에이스' 손준호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미드필드진도 특유의 패싱게임을 보이지 못했다. 곧바로 주중 시드니FC(호주)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러야 하는만큼 최 감독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다. 그는 "선수단에 변동이 없었던만큼 단순히 집중력 부족으로 치부하기 어렵다. 베스트11 조합 등을 원점에서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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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같은 첫 경기, 최 감독은 "한경기 같지 않은 한경기였다. 확실히 클래식 무대가 어렵긴 어렵다"며 "스스로 경기운영에서 반성할 부분이 많았다. 남은 시즌은 얼마나 더 험난할지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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