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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장이후 한국 야구대표팀과 쿠바와의 평가전, 청룡기야구선수권대회 등 여러 차례 야구경기가 열렸지만 프로야구는 이날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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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비훈련에 시간을 할애했다. 보통 수비 훈련을 몸풀기식으로 가볍게 하고 타격 훈련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SK는 이날 20분 이상 수비 훈련을 했다. SK 김용희 감독은 "95년 한일 슈퍼게임 때 도쿄돔에서 경기를 할 때 플라이볼의 낙구지점을 잡기 어려웠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말한 뒤 "시범경기에서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것은 곧바로 정규리그 경기를 하는 것보다 낫다"며 스카이돔에서의 시범경기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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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포수 이재원도 플라이볼에 걱정을 했다. "넥센 포수들이 뒤로 뜬 공이 잘 안보인다고 하는데 연습해보니 실제로 잘 안보인다"면서 "조명이 다 안켜져서 그럴 수도 있는데 실제 경기를 해봐야 알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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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기에서는 분명 야수들이 적응기가 필요함을 느끼게 했다. SK 좌익수 이명기가 2회말 넥센 김하성의 타구에 낙구지접을 제대로 못잡았다. 빠르고 강하게 좌중간 펜스쪽으로 날아간 타구를 이명기가 쫓았지만 낙구지점을 지나치고 말았고 김하성은 3루까지 진출했다.
아무리 잡기 어렵다고 해도 넥센은 스카이돔에서 72경기를 치러야하고 상대팀은 8번을 이곳에서 해야한다. 넥센 염 감독과 SK 김 감독은 "프로라면 무조건 적응해야한다"라고 말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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