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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48회도 마찬가지. 연기도, 연출도 제대로 미친 '육룡이 나르샤'의 저력이 60분을 꽉 채우고도 남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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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도, 정도전도 지켜내지 못한 이방지는 무휼과 칼을 겨누며 오열했다. 분이(신세경 분)와 묘상(서이숙 분)이 달려와, 두 사람의 싸움을 겨우 말린 상황. 두 사람은 죄책감에 시달렸다. 이방지는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이었고, 무휼은 살인에 대한 죄책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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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의 사망 소식을 접한 이성계는 미친 듯이 뛰쳐나왔다. 그리고 이방원의 얼굴에 칼을 들이밀며 "개 돼지만도 못한 놈"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은 자신이 세운 나라라는 것을, 이방원이 넘봐서는 안 된다는 것을 절규하듯 외쳤다. 이방원은 의연했다. "아바마마께서 저를 죽이고자 하신다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차라리 죽으면 이 고통도 끝이 나겠지요"라고 받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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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도 고통에 몸부림쳤다. 무휼을 세워둔 채 홀로 방 안에 들어간 이방원은 주저앉아 떨리는 자신의 손을 잡았다. 이때 이미 사망한 조영규(민성욱 분)의 환영이 나타났다. 조영규는 이방원의 손을 잡으며 위로했다. 이방원은 "무휼한테 시키면 걔도 나를 떠날 것 같아서.."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답했다. 이방원의 마음 속 고뇌와 고통을 여실히 보여준 장면이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돋보인 것은 유아인을 필두로 한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이다. 유아인은 번뜩이는 눈빛, 흔들리는 목소리, 떨리는 손 등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모두 완벽하게 연기했다.
여기에 천호진, 변요한, 윤균상, 신세경으로 이어지는 다섯 용들은 물론 장렬하게 퇴장한 진선규(남은 역)와 이상훈(팔봉 아버지 역), 서이숙, 이지훈(이신적 역) 등 등장하는 모든 배우들이 숨막히는 연기력을 과시했다. 극의 한 축을 담당하던 김명민이 퇴장했음에도 틈조차 찾아볼 수 없는 '육룡이 나르샤'. 연기신들의 향연이라는 말이 딱 어울렸다.
이제 단 2회만을 남겨둔 '육룡이 나르샤'. 매회 상상 그 이상을 완성시키는 배우와 제작진. 이들이 남은 2회 동안 어떤 짜릿하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인지 '육룡이 나르샤' 본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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