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경남은 지난해 심판 매수 관련 2016년 K리그 챌린지에서 승점 10점 삭감을 통보 받았다. 치명타다. 더 큰 문제가 있었다. 경남도민들의 신뢰를 잃은 것이다. 양주 시민축구단과 화성FC 거쳐 지난해 12월 경남 사령탑에 앉은 김종부 감독은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 감독은 22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6년 K리그 챌린지 개막 프레스 컨퍼런스를 앞두고 진행된 자유 인터뷰에서 "승점 10점 삭감은 대단히 큰 타격이다. 시즌 초반부터 큰 격차로 벌어진 상태에서 리그를 시작해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신뢰다. 현재 경남은 도민의 신뢰를 잃은 상태다. 도민의 신뢰를 최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경남은 2006년 창단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김 감독은 "좋지 않은 일들은 뒤로 하고 창단 10주년을 맞아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가려고 한다. 선수들에게도 이 점을 강조했고 잘 알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전망에 대해서는 "K리그 클래식도 그렇지만 챌린지도 팀 간 전력이 엇비슷하다. 전체적으로 국내선수들의 수준이 올라갔다"면서 "결국 외국인선수가 얼마나 팀에 잘 녹아들었느냐와 골 결정력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러나 아직 뚜껑을 열지 않았다. 개막 후 1~2경기는 치러야 어느 정도 윤곽을 알 수 있다. 챌린지 많은 팀이 전력의 60% 정도 바뀐 것을 안다. 조금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결과도 결과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해 절박한 심정으로 뛰는 축구를 보일 것이다. 팬들이 원하는 공격적인 축구도 할 것"이라며 "도민들이 많이 찾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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