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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SK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오른손 타자들이 힘을 냈다. 포수 이재원, 1루수 최승준이 나란히 홈런을 터뜨렸다. 이재원은 0-0이던 2회 무사 1루에서 두산 선발 마이클 보우덴을 상대로 좌중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풀카운트에서 145㎞ 직구를 잡아 당겼다. 정상호(LG 트윈스)의 보상 선수로 SK 유니폼을 입은 최승준은 2-2로 맞선 9회 솔로 홈런을 때렸다. 상대 마무리 이현승의 낮은 체인지업(131㎞)를 퍼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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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0-2로 뒤진 3회, 8회 1점씩을 따라갔다. 하지만 9회 최승준에게 홈런을 허용해 패색이 짙었다. 이 때 백업 선수들이 힘을 냈다. 9회말 무사 1,3루에서 허경민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이우성이 SK 박희수를 상대로 결승 좌월 홈런을 폭발했다. 두산 선발 보우덴은 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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