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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경연곡으로 선택한 황치열은 록 버전으로 편곡,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히 소화해 아낌없는 박수갈채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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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의 가왕전 진출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나는 가수다 시즌4'에 유일한 외국가수이자 한국가수로 출연, 첫 출연부터 가왕전 진출까지 무려 3회의 우승을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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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황치열이 가왕에 오르게 되면 외국인 가수 중 첫 가왕이 된다. 시즌2에서 조격, 천랍이 가왕전에 올랐지만 우승을 거두지 못했고, 시즌3에서는 더원이 유일한 외국인으로 가왕전에 올랐지만 아쉽게 3위에 그치며 우승을 놓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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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오는 4월 8일 생방송으로 진행될 가왕전에서 황치열이 과연 어떤 무대를 선보이며 가왕 타이틀에 도전할 것이냐는 것. 약 4시간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될 가왕전은 기존 경연과 달리 출연자마다 듀엣곡 무대와 솔로곡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3번의 우승 모두 발라드가 아닌 댄스곡 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만큼 황치열은 화려한 퍼포먼스가 가미된 무대를 선보여야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어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중국 시청자들은 황치열이 격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뽐내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여기에 강렬한 눈빛으로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하여 대륙의 여심을 사로잡은 것은 인기를 가속화 시키는 요인으로 뽑힌다. 이런 만큼 황치열이 가왕전 솔로 무대에서 발라드가 아닌 댄스곡을 선곡할 가능성이 높다.
황치열이 듀엣곡 파트너로 과연 누구를 선택할지도 관심사다. '나는 가수다 시즌3' 가왕전 진출자인 더원은 당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로 중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던 린과 함께 '아이 빌리브'를 불러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그만큼 가왕전에서의 파트너는 시청자들에게 주는 깜짝 선물과도 같다는 점에서 선정에 더욱 고심할 수 밖에 없다.
황치열의 소속사 측은 "선곡과 파트너 선정은 가왕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선곡 기준은 가능하면 한국과 중국 팬들이 아는 곡 우선이다. 이는 현지 관객들도 현장에서 듣고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서다"라며 "파트너는 황치열과 음색이 잘 어울릴 수 있는 상대를 선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외국인 가수 최초의 가왕'이라는 타이틀에 도전하는 황치열은 이미 가왕전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치열은 중국 진출 3개월 만에 완벽히 대세 자리에 올랐다는 평가다. 황치열은 최근 엑소를 비롯해 김수현, 이민호, 박해진, 최지우, 슈퍼주니어, 2PM 등 한류 스타들과 함께 2016년 롯데면세점 모델로 낙점되며 한류스타로서 그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또 전국 시청률 1위 예능프로그램 후난TV '천천향상(天天向上)', 중국 최대 명절 '춘절'과 '정월대보름' 특집쇼에 잇따라 초청되며 뛰어난 입담과 예능감으로도 브라운관을 사로잡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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