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15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예상보다는 흥행 속도가 느리다.
2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은 28일 하루 동안 7만 647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46만 2232명. 이변이 없는 한, 29일에는 150만 고지를 밟을 전망이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DC 코믹스의 간판인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처음 영화로 다뤄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한국에서도 경쟁작의 부재 속에 빠르게 극장가를 장악했다. 개봉 첫 주말에 관객을 대거 동원하면서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주말 관객몰이에 힙입어 150만도 손쉽게 달성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DC 코믹스의 영원한 적수 마블의 흥행에는 미치지 못했다. 마블의 히어로 군단이 출격한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지난해 개봉 2일 만에 100만, 3일 만에 200만, 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두 라이벌의 초반 성적표만 비교하면, '배트맨 대 슈퍼맨'의 완벽한 패배다.
'어벤져스2'는 최종 스코어 1049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외화 흥행 2위에 올랐다. '배트맨 대 슈퍼맨'이 초반 관객몰이의 아쉬움을 딛고 '어벤져스' 군단에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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