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육종 진단을 받고 힘겹게 병마와 싸워 온 노진규가 24세의 꽃다운 나이에 끝내 세상을 떠난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선수이자 노진규의 누나인 노선영(27·강원도청)은 4일 새벽 노진규의 SNS 계정을 통해 '진규가 4월 3일 오후 8시 좋은 곳으로 떠났습니다. 진규가 좋은 곳에 가도록 기도해주세요"라며 동생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노진규는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이었다. 2011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2013년 9월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를 마친 뒤 조직검사 결과 어깨 부위에서 종양이 발견됐다. 통증을 참으며 2014년 소치올림픽 이후 수술을 받으려고 했던 노진규는 2014년 1월 훈련 도중 팔꿈치 골절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노진규는 팔꿈치 수술과 함께 어깨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종양까지 제거하려다가 애초 알고 있었던 것과 달리 종양이 악성인 골육종으로 판명받았다. 왼쪽 견갑골을 들어내는 큰 수술을 받은 뒤 항암 치료를 받아왔지만 이날 유명을 달리했다.
쇼트트랙 동료들도 슬픔에 잠겼다. 쇼트트랙 대표로 한솥밭을 먹다 소치올림픽 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정향한 박승희(24·스포츠토토)는 SNS에 '방금 널 보내고 왔어. 너랑은 좋은 기억 뿐이다. 다음 생에도 우리 꼭 친구로 만나자'라는 글을 남겼다.
노진규의 빈소는 서울 원자력병원 장례식장 2층 VIP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5일 오전 7시에 열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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