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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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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곽재용 / 주연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개봉 2016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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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설명처럼 '시간이탈자'는 촘촘한 시간 구성으로 보는 이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꿈을 이용해 지환(조정석)과 건우(이진욱)가 교감하는 부분은 꽤 새롭게 다가온다. 서로의 현재를 보면서 사건을 풀어가는 방식이 꽤 설득력있게 느껴져 여느 타임슬립 스릴러보다 탄탄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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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은 특유의 러블리함이 돋보였다. 그는 1983년도의 윤정과 2015년 소은, 1인 2역을 맡아 다르면서도 같은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80년대와 2010년대 여성의 이미지를 어색함 없이 분리해내 톱배우임을 과시했다.
임수정은 최근작 '은밀한 유혹'에서 누적관객수 14만 5547명(이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이라는 낯부끄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조정석 역시 지난 해 '특종: 량첸 살인기'에서 61만6481명만을 모았을 뿐이다. 때문에 두 배우 모두 '절치부심'했음은 물론, 칼을 갈고 연기했음이 영화에 그대로 드러났다. 이번 '시간이탈자'로 이들이 '흑역사'를 단번에 만회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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