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공민지는 어떤 선택을 할까.
2NE1 공민지가 5일 팀 탈퇴를 선언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공민지가 2NE1을 떠난다. 다른 세 명의 멤버는 올 여름을 목표로 신곡을 준비 중이다. 공민지를 대신할 추가 인원 영입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민지의 행방을 불투명해졌다. 일단 공민지의 계약 종료일은 YG가 밝힌대로 5월 2일이다. 과연 공민지는 어떤 선택을 할까.
YG에 잔류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다.
공민지 입장에서 YG는 안전한 보금자리다. 사실 공민지의 이미지는 한정적이다. '2NE1 센 막내' 이미지가 박혀있다. 그런 상황에서 대책없이 솔로 데뷔를 외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다른 걸그룹을 꾸리기도 애매하다. YG 입장에서 공민지는 나쁘지 않은 카드다. 일단 활동 경력은 길지만 나이는 불과 23세다. 젊고 어린 만큼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더욱이 아직 공민지는 대중에게 크게 노출되지 않은 상태다. 같은 팀의 박봄은 각종 논란으로, 산다라박은 SNS와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CL은 2NE1의 이미지 그 자체이기 때문에 논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막내인 공민지의 분량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대중이 모르는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간다면 승산이 있다는 얘기. 이미 오랜 시간 공들여 키워온 인재를 굳이 내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한 관계자는 "이미 선미와 같은 전례도 있지 않았나. 선미는 개인 사정으로 원더걸스 활동을 중단한 뒤 솔로로 데뷔했다 다시 팀에 합류했다. 공민지 역시 비슷한 맥락이 아니겠나. 지금 당장은 여러가지 이유로 2NE1 활동을 원치 않는다고 해도 아직 가수로서의 미래는 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고 전했다.
YG를 떠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실제로 공민지에게 접촉한 이들이 몇몇 있다. 억대 계약금을 비롯해 공민지가 내건 조건이 까다로워 계약은 불발됐지만 이미 2NE1 탈퇴가 공식화 된 이상 굳이 YG에 남을 이유도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이와 관련 YG 측은 "지금 밝힐 수 있는 것은 공식입장 뿐"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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