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사이드암 선발 신재영의 깜짝 호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에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24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와 구장에서 넥센과 LG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넥센 신재영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오키나와=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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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삼진 5개를 곁들여 8안타(1홈런)로 3실점하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 팀의 6대4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신재영의 시즌 첫 선발 승리다. 이로써 넥센은 전날 5대9 역전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선취점을 낸 쪽은 한화였다. 1회말 선두타자 정근우의 우중간 2루타와 김경언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한화는 3번 이성열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김태균의 2루타와 로사리오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냈다. 하지만 1사 1, 3루의 추가 득점 찬스에서 6번 신성현이 3루수 앞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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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득점이 중단되자 곧바로 넥센이 추격에 나섰다. 2회들어 갑자기 제구가 흔들린 한화 신인 사이드암 선발 김재영을 상대로 2사 1루에서 임병욱이 좌전 적시 2루타를 쳐 1-2로 추격했다. 한화도 2회말 선두타자 장민석의 2루타로 달아날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뽑지 못했다.
넥센 타선은 5회초에 대폭발했다. 장민재와 송창식, 박정진 등 한화 필승 계투진을 상대로 3안타 4볼넷을 몰아쳤다. 타자가 일순하면서 순식간에 5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타선의 도움을 받은 신재영은 7회말 강경학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1점을 더 내줬을 뿐 한화 타선을 잘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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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3-6이던 8회말 1사 후 대타로 나온 최진행이 넥센 두 번째 투수 김택형을 상대로 1점 홈런을 치며 막판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9회에 등장한 넥센 마무리 투수 김세현을 공략하지 못한 채 2점차 역전패를 당해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