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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소환된 투야는 데뷔곡 '봐'를 열창했다. 막내 안진경을 제외한 김지혜와 류은주는 현재 결혼 3년, 11년차의 유부녀가 됐음에도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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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는 "짜여진 스케줄대로 활동하다가 갑자기 안무팀과 분장팀이 사라지더라. 미용실도 못 가고, 메이크업도 이동하는 차에서 직접 다 했다"며 "마지막 방송 때는 우리 셋만 댄서 없이 무대에 덩그러니 올랐다. 춤추는데 눈물이 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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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눈물도 잠시, 투야 멤버들은 폭발적인 예능감을 발휘했다. 과거의 신비주의에서 벗어난 투야 멤버들은 인형 같은 미모에 털털한 성격으로 연신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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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경은 "투야로 너무 짧게 활동해서 아쉬움이 있다. 활동은 안 하더라도 마지막 추억의 앨범은 남기고 싶다.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디바는 '센 캐릭터'로 인한 과거 루머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멤버 지니 왕따설에 대해 비키는 "걸그룹이 친목에 의해 모여진 게 아니지 않냐. 서로 견제하고 시기, 질투 하는 게 있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지니는 "난 내가 어리고 예뻐서 왕따 당했다고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이내 "약간 그런 건 있었지만, 지금은 서로 좋게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디바는 걸그룹 폭행설에 대해 "전혀 그런 건 없었다. 다만 인사성 없는 후배들에게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얘기했던 것들이 와전 되면서 '디바한테는 가서 인사해야 한다'라는 식으로 소문이 났다"고 해명했다.
높은 인기를 얻었던 디바는 갑자기 해체하게 된 이유에 대해 "깔끔하게 계약이 끝났다. 멤버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걸 해야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지니는 "걸그룹 중에서는 우리가 최장수 걸그룹일 거다. 우리에게 터닝포인트가 되야 할 시점이었던 것 같다. 아름답게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자 디바는 "아직 계획은 딱히 없지만, 음원으로는 한 번 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쇼맨으로 나선 하하&스컬과 버벌진트&걸스데이 민아는 각각 디바와 투야의 히트곡을 2016년 버전으로 선보였다.
하하&스컬은 강렬한 트립합 원곡을 템포를 낮춰 객석과 호흡할 수 있는 레게 곡으로 재해석한 '2016 UP&DOWN'을 선보였고, 버벌진트&민아는 세련된 느낌의 원곡을 신비로운 느낌의 퓨처베이스 R&B로 재해석한 '2016 봐'를 공개했다.
걸그룹 슈가맨 특집에서 우승은 하하&스컬을 쇼맨으로 내세운 유희열 팀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유재석 팀은 일주일 만에 또다시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됐다.
우승은 유재석 팀의 버벌진트&민아가 유희열 팀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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