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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슬로 스타트'는 자취를 감췄다. 그 자리는 '골폭풍', '압도', '환희' 등으로 채워졌다. 데얀 신진호 주세종 유 현 등 즉시 전력감인 뉴페이스의 영입으로 서울의 겨울은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올 시즌 뚜껑이 열리자마자 차원이 다른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그라운드를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ACL에서 3승1무(승점 10), 14득점-2실점으로 F조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16강행의 마침표만 남았다. K리그에선 개막전에서 전북에 0대1로 패했지만 이후 2연승(상주·4대0 승, 인천·3대1 승)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가운데 최다 득점(7골)을 기록 중이다. 이맘때쯤이면 '슬로 스타트'의 영향으로 10위권을 넘나들던 순위도 수직상승해 3위에 올라있다. 선두 성남(승점 7·2승1무)과의 승점 차는 불과 1점이다. 그토록 바라던 리그 초반의 '승점 쌓기'가 현실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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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윙백은 '투고' 고광민 고요한으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오스마르 김원식 김동우 혹은 박용우가 포진하는 스리백도 견고하다. 스리백이 수비형 전술이라는 틀을 깼다. 특히 흐름에 따라 중원과 최전방까지 진출하는 오스마르 시프트는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에 충분하다. 서울의 3-5-2 시스템은 '숫자 놀음'에 불과하다. 시시각각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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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걸어온 길은 호평이 아깝지 않다. 그러나 현재에 도취돼 안주하는 순간 미래는 없다. 시즌은 호흡이 길다. 그라운드 또한 변화가 물결친다. 상대는 어떤 식으로든 대응 방안을 강구하다. 산둥전이 거울이었다. 전반 서울의 플레이는 느슨했다. 선수들의 어깨는 잔뜩 힘이 들어갔다. 자신감과 자만심의 경계에서 허우적거리는 듯 했다. '우리'보다는 '나'가 앞섰다. 후반 전열을 재정비하며 세차게 몰아쳤지만 마지막 집중력은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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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산둥전 후 "상대의 밀집 수비 상황에서 한 번의 찬스가 소중하다는 걸 일깨워준 경기였다"고 했다. 그리고 기존 선수와 대체 선수를 적절히 활용하는 로테이션을 운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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