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가 스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이대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정말 한방이 필요했던 순간이었기에 너무나도 아쉬운 삼진이었다. 시애틀은 이날 에이스인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7이닝 동안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1-0으로 앞서 승리에 대한 열망이 컸다. 그런데 8회초 솔로포를 맞고 1-1 동점이 됐고, 연장 10회초에 다시 솔로포를 내주며 1-2 역전패의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10회말 2사 2루. 안타면 동점, 홈런이면 끝내기 승리가 되는 상황에서 이대호가 대타로 등장했다. 이대호는 오클랜드의 좌완 마무리 션 두리틀과 상대했지만 두리틀의 빠른 공에 방망이가 헛돌며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렇게 경기는 1대2 시애틀의 패배로 끝.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1할2푼5리(8타수 1안타)가 됐다.
1-2로 끌려가던 10회말 2사 2루에 대타로 출장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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