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새 외국인 투수 스캇 코프랜드(29)가 12일 입국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이날 잠실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코프랜드가 오늘 입국해서 비자 발급 등 서류작업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내일 면담을 해서 언제쯤 나올 수 있을지 얘기를 할 것이다. 몸상태도 체크해서 이상없으면 2군서 한 경기 정도 던지고 아마도 다음 주 정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LG는 지난 9일 코프랜드와 75만달러에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역대로 외국인 선수가 중도 교체를 제외하고 시즌 개막후 계약을 한 선수는 코프랜드가 처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LG는 고민을 거듭했다. LG는 지난해 10승을 올린 루카스 하렐과 재계약할 계획이었으나, 내부에서 팀워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반대 의견이 많아 새 선수를 뽑기로 했다. 당시 LG는 "루카스보다 더 좋은 투수를 데리고 오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마음에 드는 후보를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코프랜드는 지난달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4차례 등판해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시즌 개막 로스터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결국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하고 LG의 제안을 받아들여 한국땅을 밟게 됐다. LG는 토론토에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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