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You)는 뭐하러 일본에 온거야?"
얼핏 들으면 인종차별 구호 같은 구호가 가시와 레이솔 서포터스 사이에서 터져 나왔다.
지난 15일 가시와 히타치스타디움에서는 성난 서포터스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입단 15일 만에 모국 브라질로 돌아간 수비수 패트릭(22)을 향한 원망 섞인 비난이었다.
사연은 이렇다. 패트릭은 지난달 4일 가시와 입단이 발표됐다. 임대 이적이었지만 뛰어난 기량을 갖춘데다 나이까지 어린 선수였던 만큼 거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패트릭은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채 결국 짐을 싸면서 '먹튀' 오명을 쓰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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