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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남은 막강 화력의 FC서울과 상승세를 탄 성남FC까지 강팀들을 연달아 만나며 수 차례 고비를 넘어왔다. 때론 무승부로, 때론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경기를 거듭하며 공격력이 살아나는 분위기였다. 계기만 마련되면 충분히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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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시작은 좋았다. 첫 승에 대한 갈망으로 선수들의 몸놀림은 어느 때보다 의욕적이었고, 찬스 상황에서의 공격도 날카로웠다. 선제골도 전남이 터뜨렸다. 전반 12분 광주 홍준호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오르샤가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6번의 경기에서 전남이 선제골을 터뜨린 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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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악재도 터졌다. 노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벤치에서 퇴장 당했다. 전반 27분 광주의 코너킥 상황에서 양팀 선수들이 몸싸움을 하던 중 벌어진 광주의 반칙 행위에 대한 문제 제기였다. 노 감독은 재킷과 넥타이까지 벗고 거칠게 항의했고, 심판은 퇴장을 명령했다. 전남은 졸지에 사령탑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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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이 먹혀들지 않자 전남의 분위기는 답답하게 흘렀고, 광주의 역습이 시작됐다. 후반 33분 정조국을 대신해 교체 출전한 조주영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5분 만에 역전골을 터뜨렸다. 데뷔전에서의 첫 슈팅이 골로 연결되는 엄청난 행운이 광주 진영을 들썩이게 했다. 반면에 전남은 활력을 잃어갔다. 성급한 슈팅으로 찬스를 날리기도 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 얻어낸 천금같은 스테보의 페널티킥마저 광주 윤보상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무승부로 얻는 승점 1점마저도 놓쳐버리고 말았다. 한 마디로 불운했다.
광주는 전남을 제물 삼아 3연패를 끊어낸 반면, 전남은 악재에 불운까지 겹치며 분루를 삼켰다. '1승'으로 향하는 길이 전남에게만 유독 멀고도 험하다. 다음 경기는 24일 포항전이다. 남은 일주일간 전남은 어떤 비책을 준비할까.
광양=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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