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잡으며 8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KIA는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서 선발 지크의 안정된 피칭과 후반에 터진 타선의 힘으로 7대2의 완승을 거뒀다. 6승7패가 된 KIA는 6승8패가 된 삼성을 9위로 밀어내리고 8위가 됐다.
지크와 윤성환의 선발 대결이 흥미를 끌었다. 지크와 윤성환은 솔로포 1개씩을 맞았으나 좋은 피칭으로 5회까지 1-1 동점을 유지했다.
6회에 승부가 갈렸다. 삼성은 6회초 2사 1,3루의 기회에서 4번 최형우의 잘맞힌 타구가 1루수 브렛 필 정면으로 가는 불운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위기뒤의 찬스에서 KIA가 점수를 뽑았다. 6회말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이날 1군에 등록된 7번 나지완이 좌월 2루타로 2점을 뽑은 것. 3-1의 리드에서 8회말 KIA가 추가점을 뽑으며 경기의 추가 KIA로 기울었다.
김원섭의 2타점 2루타에 서동욱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7-1로 벌어졌다. 서동욱은 지난 6일 넥센에서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고, 이날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이적 후 첫 타석이 8회말 대타였고, 서동욱은 삼성 김동호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홈팬들에게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다.
개막후 3경기 등판에서 3연패를 했던 선발 지크는 6⅔이닝 동안 최고 154㎞의 빠른 공으로 삼성을 윽박지르며 5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한국 무대 첫 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윤성환이 6이닝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타선이 받쳐주지 못하며 역전패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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