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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신서유기' 시즌1은 예고편과 제작발표회, 매주 공개된 본편을 포함한 총 37개 클립의 조회수가 4600만 건을 돌파하며 성공을 거뒀다. 이는 나PD가 애초 목표한 2000만 클릭을 두 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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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를 통해 많은 이들은 플랫폼에 좌우 되지 않는, 콘텐츠 자체가 지닌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많은 시청자들이 시즌2 제작을 희망하기도 했다. 돌아온 '신서유기2'는 시즌1 보다 더욱 업그레이든 된 모습을 예고하며 다시금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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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은 그런 이승기와 또 다른 매력을 기대케 한다. 이승기가 막내다운 패기와 오랜 예능으로 익힌 연륜을 잘 조화시켰다면, 웹예능을 통해 버라이어티 신고식을 치르게 된 안재현의 고군분투가 예상된다. 혹은 의외의 능숙함으로 형들을 이끄는 반전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 아직은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그의 활약이 이번 시즌 가장 눈길을 모은다.
▲몸 풀린 이수근의 본격시동 '이수근표 삼장법사는?'
'신서유기' 시즌1에서는 대중들의 시선이 쏠린 만큼 논란의 중심이었던 이수근이 과거 '1박2일' 시절에 비해 어색한 감이 있었다. 하지만 '신서유기' 성공을 발판으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회복해 온 이수근은 '신서유기2'에서 한층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이수근은 '신서유기'에서 가장 죄가 크다는 이유로 만장일치 손오공에 당첨됐으나, 이번에는 삼장법사로 변신한다. 그는 "브레인이었던 이승기와는 다른 삼장법사다. 하지만 죄 많은 점만 빼면 삼장법사와 가장 유사한 사람"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손오공이 된 은지원과 역할 반전된 위치에서 두 사람의 앙숙 케미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수근은 "시즌1에서는 눈치도 많이 보이고 부담이 있었다"며 "나영석 PD가 '이제는 부담 갖지 말고 웃겨달라'고 조언하더라. 이번 여행에서는 맘껏 웃겨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고, 은지원은 "이번에 시즌1보다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이수근이 '쓰레기' 멘트를 많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수근은 "이번 여행은 웃다가 잠든 기억이 많은 것 같다"며 "은지원씨가 '쓰레기'라고 했는데, 그만큼 요령 피우지 않고 열심히 기억에 남게 재미있게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웹과 안방 동시공략 '골라보고 비교해 보는 재미'
나PD는 "TV버전은 인터넷으로 접근하기 힘든 40~50대 분들이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 버전이 게임 중심이라면 TV판은 스토리를 좀 더 살렸다. 마치 같이 여행을 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TV판을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수익 부분을 고려해 TV판을 만든 측면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자동차에 비유하면 전기차로 가기 전 하이브리드 자동차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하다. 아직은 전기차에 익숙하지 않은 예전 고객을 만족 시키기 위한 것이다. 다만 언젠가는 꼭 전기차로 갈 것이라고 본다"고 웹콘텐츠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특히 나PD는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신서유기'는 '이걸로 돈을 벌어야지, 시청률을 뽑아내야지' 하는 욕심은 없다. '신서유기'는 프로젝트 느낌"이라며 "처음에는 웹 예능으로만 시작했고, 시즌2는 웹과 TV에 동시에 방영된다. 아직은 과도기적 단계에서 실험을 하는 것, 다음 미디어는 이런 식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하는. 물론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만들지만, 제작진 입장에서는 몇 년후 미디어 세상을 대비한 도전이나 실험의 의미가 있다."라고 소개했다.
ran613@sportschosun.com, 사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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