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꽃잎처럼 날아간 소녀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19일 방송된 JTBC '슈가맨'에서는 추억의 아이돌 그룹 테이크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 이승현은 지난 2014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동생 죠앤에 대해 언급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죠앤, 이와 더불어 죠앤과 더불어 활동했던 하늘을 그리워하는 네티즌들의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2001년 13살의 어린 나이에 1집 앨범 '퍼스트 러브(Frist Love)'로 가요계에 데뷔한 죠앤은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First Love' '햇살 좋은 날' '순수' 등을 히트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집안 사정으로 인해 연예계 활동을 포기하고 부모님이 계시는 미국으로 돌아갔다.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 등장하며 반가운 얼굴을 내비쳤으나, 오디션에 탈락해 다시 미국행을 택했다.
그러던 중 팬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2014년 11월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숨을 거둔 것. 당시 그녀의 나이는 26살이었다.
죠앤의 절친한 친구이자 함께 활동했던 하늘 역시 어린 나이에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죠앤과 함께 2001년 13살의 나이에 2집 '보이스 오브 퓨러티(Voice of Purity)'로 데뷔했, '웃기네'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곧 학업을 위해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0년에 '로티플 스카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가요계에 데뷔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이후 2012년 뇌종양이 발병했고, 1년간 병마와 싸웠지만 지난해 10월 8일 끝내 사망했다.
팬들은 이렇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두 소녀의 무대를 '슈가맨'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슈가맨'은 지난 해 12월 고 박용하와 고 서지원의 노래로 무대를 꾸민 바 있다. 박용하의 '처음 그날처럼'의 작곡가 김형석은 박용하를 대신에 무대에 올라 피아노를 연주했고,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의 작곡가 정재형이 건반을 잡았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로부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는 평가와 더불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수들의 남긴 노래를 잊지 않게 해준 의미 있는 무대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슈가맨'이 고 박용하와 고 서지원의 무대를 의미 있게 끄집어 내주었던 것처럼, 꽃잎처럼 날아가버린 소년들의 못 다 이룬 꿈을 무대에서 실현시켜줄 수 있기를 바라본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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