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점하지 않은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김도훈 인천 감독은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7라운드(0대0 무)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먼 길 찾아주신 서포터스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뒤 "오늘은 실점을 안 한 것에 의미를 둔다. 첫 무실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인천은 수원FC에 주도권을 내주고 경기를 펼쳤다. 간헐적으로 역습에 나섰지만 예리함이 부족했다. 김 감독도 인정했다. 그는 "경기내용이 썩 좋지는 않았다. 패스미스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 보완하던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며 "곧 힘을 받아서 승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인천은 수원FC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리그 초반 7경기 연속 무승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노력을 하고 있고 분위기도 좋아지고 있다.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다양한 루트를 다지려고 선수들이 노력하고있다. 지키기 보다는 만들어가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수원=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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