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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산 파이어볼러 채프먼, 미국 시민권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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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29·뉴욕 양키스)이 미국 시민권을 땄다.

쿠바 출신 채프먼은 30일(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념사진을 올리고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어서 여러분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 난 오늘 비로소 미국인이 됐다. 나와 우리 가족에 이런 기회를 주신 하느님과 이 위대한 나라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쿠바에서 망명한 채프먼은 2010년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 올 시즌부터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있다. 직구 최고 시속이 160㎞ 가뿐이 넘는 빅리그 최고의 파이어볼러다.

다만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정규시즌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다음 달 10일에나 마운드에 설 수 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