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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선행승부를 펼치던 황순철의 페달이 더 힘차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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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경기 전 예상은 '정종진'이었다. 그 뒤를 박병하 김현경 등이 쫓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황순철은 '복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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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부산 경주 때부터 달라졌다. "힘을 쓰자고 마음을 굳게 먹었다. 그랬더니 조금씩 경기가 풀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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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돌출 변수가 발생했다. 박병하와 류재열이 부딪히면서 대열이 무너졌다. 류재열 정종진 김영섭이 낙차했다. 기회였다. 황순철이 치고 나갔다. 간발의 차이, 그의 바퀴가 가장 먼저 결승점을 지나갔다.
스포츠조선배는 '국내 1호' 대회다. 그동안 스타의 산실이자 등용문으로 22년 벨로드롬 역사와 함께 했다. 올해는 '황순철 등극'의 드라마가 탄생했다. '챔프' 황순철은 상금 1400만원을 받는다.
광명스피돔=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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