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가화만사성'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처럼, 회오리 치는 전개로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강인/ 제작 스토리 플랜트) 20회에서는 봉家네 식구들이 저마다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면서 긴장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안겼다. 한미순(김지호 분)과 봉만호(장인섭 분)가 합의 이혼하면서 안방극장에 속 시원한 사이다와 가슴 찡한 눈물을 함께 선사했다. 또한 미순의 홀로서기가 성공 할지 기대를 모았다.
미순이 이혼하면서 봉가네 사람들은 인생의 격동기를 맞았다. 미순은 가화만사성과 금쪽같은 두 딸 진화(이나윤 분), 선화(김사랑 분)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할 것을 예고했고, 미순이 떠나면서 주세리(윤진이 분)는 그렇게 원하던 봉가네 식구가 될 것을 예고했다.
또한, 서지건(이상우 분)이 곤란한 상황에 처한 봉해령(김소연 분)의 손목을 낚아채 함께 나가면서,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던 두 사람의 사랑도 급진전을 예고했다.
이 같은 롤러코스터 같은 전개는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삼봉(김영철 분)은 만호와 이혼한 미순에게 "애미 그동안 고생 많았다"며 "아이들은 두고 나가라"고 말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미순은 "아버지인 줄 알았는데, 역시 시아버지였다"며 오열했다. 말하는 시아버지도, 듣는 며느리도, 보는 시청자들도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하며 눈물샘을 터트렸다. 그러나 떠나는 미순에게 "성공해서 애들 데리러 오라"는 숙녀(원미경 분)의 말을 통해, 미순이 식당을 차려 성공한 뒤 찾아 올 것 같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20회는 우리네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명언 같은 대사와 부모의 마음을 담은 장면이 넘실대며 사람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건 요리와 수십년 된 단골들의 입맛"이라는 말은 삶의 지침서처럼 곱씹게 했다. 사고만 치는 아들을 누가 보듬어주겠느냐며 눈물을 삼키는 부모의 마음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특히 김지호와 원미경이 주방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며 울고, 술에 취해 노래하며 함께 보내는 장면은 친 모녀 이상의 감동을 줬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가화만사성' 19회는 수도권 15.9%, 전국 1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회 대비 수도권 2.8%p, 전국 2.4%p 상승했고, 20회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흥행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봉씨 일가의 좌충우돌 소동과 이를 해결해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봉씨 가문 성장기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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