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7명은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박태환의 2016년 리우 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태환 선수의 올림픽 출전에 찬성한다(매우 찬성 42.0%, 찬성하는 편 28.9%)'는 의견이 70.9%로 '박태환 선수의 올림픽 출전에 반대한다(반대하는 편 15.2%, 매우 반대 6.5%)'는 의견 21.7%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을 선택한 응답자는 7.4%다.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많은 국민들이 박태환의 명예회복을 지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태환은 인천아시안게임 훈련중 치러진 도핑검사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되며 국제수영연맹(FINA)의 18개월 징계를 받았다. 지난 3월 징계는 끝났지만 '도핑에 연루된 선수는 3년간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선발규정으로 인해 올림픽 출전은 불투명한 상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스포츠재판소(CAS)가 판시하고 권고한 '이중징계 불가' 방침과 상충되는 대한체육회의 결정에 대한 비판과 함께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논란이 거세졌다.
대한체육회는 4월 초 '특정인을 위한 법 개정은 없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선발규정 개정이 불가하다는 원칙론을 천명했고, 박태환은 4월 말 명예회복을 위해 출전한 동아수영대회 겸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출전한 자유형 4종목에서'나홀로' 올림픽 A기준기록을 통과하며 그간의 노력을 입증했다.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박태환이 속했던 소속팀 인천시청의 유정복 시장이 2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을 읍소했고, 박태환은 이자리에서 국민들 앞에 큰절을 올리며 용서와 기회를 구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중장년층 대다수는 박태환의 올림픽을 지지했다. 60세 이상이 찬성 82.8%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가 76.9%, 40대가 74.2%의 순이었다. 30대는 63.2%가 찬성했고, 20대는 52.3%가 찬성했다. 연령층이 높을수록 찬성 비율이 높았다. 전국민에게 기적같은 기쁨을 선사한, 아들같은 수영선수 박태환의 실수에 대해 패자부활의 기회를 주기를 희망하는 정서가 반영됐다. 성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남녀 모두 '찬성' 이 '반대' 의견보다 많았다. 여성의 찬성표가 74.1%로, 남성의 67.6%보다 다소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의 찬성 비율이 74.3%로 가장 높았고, 보수층이 73.4%, 진보층이 54.5% 찬성했다.
이번 조사는 5월 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61%)와 유선전화(39%)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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