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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김성근 감독 수술(허리 디스크) 공백 이후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5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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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한화 타선이 고르게 터졌다. 이번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를 쳤다. 또 권 혁 송창식 정우람이 리드를 지켰다. 특히 권 혁은 1⅔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빼앗으며 NC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그는 "한 게임으로 평가하기는 어렵겠지만 올 시즌 가장 좋은 투구를 했던 거 같다. 투구수 걱정보다는 결과가 좋아야 투구수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 같다. 내 역할에 집중하겠다. 연투가 내 장점이자 무기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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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0-1로 뒤진 1회 3점을 뽑아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로사리오가 동점 적시타를 쳤다. 송광민은 2사에 역전 적시타를 뽑았다. 또 NC 선발 투수 스튜어트의 포구 실책으로 행운의 1점을 추가했다. 하주석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스튜어트가 놓쳤고 3루 주자 로사리오가 홈을 밟았다. 2회에도 2사 후 김태균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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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발 투수 이태양은 1회 고전했다. 제구가 문제였다. 첫 타자 김준완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리고 박민우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나성범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팀 동료(정근우)의 실책(릴레이 과정에서 포구 실패)으로 선제점을 내줬다. 이후 테임즈와 이호준을 연속 볼넷으로 내주면서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태양은 박석민을 병살타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태양은 2회부터 적극적인 몸쪽 승부와 완급 조절로 안정을 찾았다. 포수 조인성은 이태양에게 타자 몸쪽 공을 많이 주문했다. 또 이태양에게 구속차를 이용한 완급 조절 투구를 요구했다. 이태양의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4㎞였다. 반대로 최저 구속은 110㎞였다. 큰 구속차로 NC 타자들의 배트 타이밍을 흔들어 놓았다.
그러나 4-1로 리드한 5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첫 타자 김준완에게 볼넷, 박민우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한화 벤치(김광수 감독대행)는 무사 1,3루 위기를 맞자 이태양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태양은 아웃카운트 3개를 남겨두고 시즌 첫 승 기회를 날려버렸다.
한화 구단은 이번 시즌 31경기 중 17번째 '퀵후크(3실점 이하의 선발 투수를 6회 이전에 강판하는 것)'를 기록했다. 이태양은 4이닝 4안타 4볼넷 2탈삼진으로 3실점했다. 이태양이 내려간 후 한화 불펜은 구원하지 못했다. 두번째 투수 박정진은 나성범을 1루수 땅볼 유도했지만 로사리오의 실책으로 1점을 내줬다. 또 테임즈에게 외야 희생 플라이로 1실점했다. 세번째 투수 윤규진도 이호준에게 동점(4-4)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윤규진은 타선의 도움을 받아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이후 한화 불펜 권 혁 송창식 정우람은 2점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마무리 정우람은 8회 2사 주자 만루에서 박석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한화 좌익수 장민석은 박석민의 좌전 안타 때 2루 주자 테임즈의 홈 쇄도를 정확한 송구로 보살, 동점 위기를 모면했다.
대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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