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피츠버그)가 3호 솔로포에 이어 9회초 결정적인 내야안타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페넌트레이스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타석 삼진, 두번째 타석 사구에 이어 세번째 타석에서 추격포를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2-4로 뒤진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신시내티 선발 알프레도 사이먼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3호 홈런이다.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재활 복귀전 이후 5경기만에 3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의 홈런은 사이먼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신시내티는 스티브 델라바를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강정호의 타격 기술이었다. 세번째 타석 볼카운트는 노볼 투스트라이크로 몰렸다. 3번째볼은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122㎞ 커브였다. 강정호는 엉덩이가 빠진채 엉거주춤하면서 배트를 휘둘렀지만 배트 중심에 공을 정확하게 맞혔고, 팔로스루를 끝까지 가져갔다. 볼은 높은 궤적을 그리며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는 118m.
8회초 3-4로 뒤진 상태에서 피츠버그는 판정에 어필하다 퇴장당한 마르테 대신 들어온 해리슨이 동점홈런을 터뜨렸다. 9회초 4-4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에 이어 상대 송구실책으로 2루를 밟았다. 이후 적시타때 홈까지 들어왔다. 피츠버그는 9회초 5-4로 역전한 상태다. 타율은 0.333으로 올라갔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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