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박병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타율 2할5푼7리, 9홈런, 15타점을 기록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923이나 된다. 아메리칸리그에서 9홈런 이상을 친 타자 11명 가운데 올해 연봉이 박병호(275만달러)보다 적은 선수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마르커스 세민(51만2500달러)과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조지 스프링거(52만2400달러) 둘 뿐이다. 세민과 스프링거는 모두 메이저리그 3년차 미만의 선수들이다. 신인은 박병호가 유일하다.
Advertisement
두 선수는 KBO리그에서 7년 이상 경력을 쌓은 뒤 철저한 검증을 받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이들이 KBO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수 년간 스카우트를 파견해 기량을 파악했다. 미네소타와 피츠버그는 '이 정도면 빅리그에서 통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고, 원소속팀 넥센 히어로즈가 '받아들일만한' 포스팅비를 제시했다. 단순히 두 구단이 KBO리그에서 올린 성적만으로 영입을 결정했을 리는 없다.
Advertisement
시범경기서 3개의 홈런을 때린 박병호는 정규시즌 개막 후에도 별다른 슬럼프없이 미네소타의 주전 지명타자로 자리를 잡았다. 강정호는 지난해 4월 한 달간 12경기 가운데 무안타가 9차례나 됐지만, 5월부터 적응에 성공해 내야수로 연착륙했다. 올시즌에도 복귀 첫 날 홈런 2방을 날리며 건재를 과시했고, 1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시즌 4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Advertisement
강정호의 경우 홈런 평균 배트스피드는 101.67마일, 평균 비거리는 118.3m다. 강정호는 전형적인 거포는 아니다. 넥센 시절의 강정호를 평가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하나같이 "강정호는 정확성, 파워, 주루, 수비 능력을 두루 갖췄기 때문에 매력적"이라고 했다. 한 시즌 15개 안팎의 홈런과 2할대 후반의 타율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강정호는 지난해 첫 시즌부터 이를 만족시켰으며, 올해 복귀 후에도 도루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 정상급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박병호는 이제 겨우 31경기를 치른 시점이다.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 것은 사실이나,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성장할 수 있는 파워를 지니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임신' 김지영, 결혼 2주차 첫 명절에 안타까운 병원行..."♥남편 독감 엔딩" -
황신혜, 엄마와의 이별 떠올리며 눈물...母 건강에 예민했던 이유 ('같이 삽시다')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럴 수가' 중국 린샤오쥔한테 밀렸다...황대헌-임종언 모두 500m 예선 충격 탈락[밀라노 현장]
- 2.[속보] 韓 초대형 사고 나올 뻔! 김길리 넘어졌지만 1000m 결승 진출...에이스 최민정은 파이널B행 [밀라노 현장]
- 3."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4.'중원 초토화' 홍명보호 초비상 촉각, '어깨 부상' 백승호 전문의 만난다..."중대한 부상, 모든 선택지 고민"
- 5.'韓 설상 역사상 첫 金' 최가온-'쇼트트랙 銀' 황대헌, 밀라노에서 이재명 대통령 축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