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시즌 2번째 결승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리며 팀의 12대9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처음으로 4번타자로 선발출전한 강정호는 0-0이던 1회말 1사 2,3루서 야수선택 땅볼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애틀랜타 선발 애런 블레어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84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3루쪽으로 땅볼을 쳤다. 이때 3루주자 존 제이소가 홈을 파고들어 애틀랜타 3루수 고든 베컴의 홈 송구를 피해 세이프되면서 강정호에게 타점이 주어졌다.
피츠버그가 2회에만 7점을 뽑으며 경기를 주도한 끝에 한 번도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거둬 강정호의 1회 타점이 결승타가 됐다. 강정호가 결승타를 올린 것은 지난 16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7회초 2사 2루서 우중간 2루타로 타점을 올린 이후 올시즌 두 번째다. 강정호는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안타 때 2루까지 간 뒤 조시 해리슨의 중전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2회말 무사 2루서 투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9-3으로 앞선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우전안타를 때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상대투수 버드 노리스의 94마일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익수 앞으로 흐르는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11-5로 앞선 5회말에는 좌완 이안 크롤의 직구 스트라이크를 바라본 채 삼진을 당했다. 12-9로 쫓기던 7회말 2사 2루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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