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새 홈구장 공사가 마침내 시작된다.
창원시와 NC 구단은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앞서 '창원마산야구장' 건립 공사 기공식을 갖는다.
새롭게 만들어질 창원마산야구장은 지하 1층, 지상 4층이며 관람석 2만2000석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창원시는 최근 기공식에 앞서 '365일 가고 싶은 창원시민의 새로운 꿈의 구장, 가고파 파크'를 주제로 야구장은 물론, 야구역사박물관, 소망존 및 시민공원 등을 갖춘 전국 최고 명품 구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새 야구장의 부지는 현 마산구장 바로 옆에 있는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다. 이달말부터 기존 경기장을 철거한 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18년 12월이며 KBO리그 2019시즌 개막에 맞춰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NC 다이노스는 2011년 제9구단으로 창단, KBO리그에 참가했다. 당시 NC 구단이 연고지를 창원시로 확정하면서 새 구장 건설은 시가 약속했던 사항이다. 하지만 이후 창원시와 NC 구단은 새 구장 건설 후보지를 두고 긴 신경전을 벌였다. 그 끝에 지금의 마산종합운동장 부지로 변경 확정됐다. 창원시가 당초 정확한 야구장 부지는 구 진해시(창원시 통합 이전 지명)에 위치했었다.
이번 기공식에서는 창원시를 비롯한 경남 18개 시·군민이 함께 만드는 새 야구장의 의미를 담기 위해 18개 시·군의 주요장소에서 채취한 흙을 사용해 시삽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 흙은 향후 새로 만들 야구장 마운드에 이식할 예정이다.
이정근 창원시 야구장건립단장은 "새 창원마산야구장이 창원시민은 물론이고 전국의 야구팬들이 꼭 가고 싶은 야구장이자 문화와 관광, 스포츠가 함께 어우러진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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