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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 감독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배구 세계예선을 앞두고 의미있는 선택을 했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만큼 경험과 노련미를 강조한 선수 명단을 꾸렸다. 하지만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의 이름도 빼놓지 않았다. 점진적인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해 GS칼텍스에 입단해 신인상을 거머쥔 프로 1년차 강소휘는 대표팀 세대교체의 상징과도 같았다. 이 감독은 '주포' 김연경의 어깨를 덜어줄 선수들로 '젊은 피'를 택했다. 세계의 강호들과 상대하기 위해서는 발전의 여지가 큰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모색하는 편이 빠르다는 판단을 내렸다. '포스트 김연경'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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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팀목' 김연경의 변함 없는 활약에 젊은 피의 성장이 더해진 이정철 호는 리우행 티켓에 성큼 다가섰다. 대표팀은 18일 일본 도쿄의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차전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3대0(25-16 25-11 25-21) 완승을 거뒀다. 이날 3승(1패)째를 기록하면서 올림픽 본선 티켓 확보의 8부 능선을 넘었다. 리우를 향한 길은 두 가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 팀(한국, 일본, 카자흐스탄, 태국) 중 1위 또는 아시아 1위 팀을 제외한 상위 3위 안에 들어야 리우행 티켓을 얻는다. 이 감독은 대회 전 올림픽 진출을 위한 최소 승수로 4승을 예상했다. 남은 3팀은 페루(20일), 태국(21일), 도미니카공화국(22일)으로 모두 해볼만한 상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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