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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22일(한국시각) 토론토와의 홈게임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은 0.228(123타수 28안타)로 내려갔다. 팀은 0-2로 뒤진 8회 5득점하며 5대3 역전승을 거뒀다. 5연패 탈출이다. 미네소타는 이날 승리로 11승31패를 거뒀지만 아메리칸리그 유일의 2할대 승률 팀(0.26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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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강점은 밀어쳐서도 관중석 상단에 볼을 꽂을 수 있고, 몸통스윙으로도 펜스를 가볍게 넘길 수 있는 파워다. 하지만 아직은 빠른 볼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박병호는 올시즌 날린 9개의 홈런중 92마일 이상의 패스트볼을 때린 홈런은 없다. 슬라이더가 3개, 커브가 1개, 컷 패스트볼(130㎞대 후반) 2개, 140㎞대 중반 직구가 3개다. 상대 투수들이 박병호 앞에서 손쉬운 먹잇감인 높은 슬라이더를 자주 던지지 않는다. 빠른 볼로 스트라이크를 잡고, 승부구도 빠른 볼을 시도한다. 최근 이런 경향이 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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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는 국내야구에 비해 평균 구속이 8~9㎞ 정도 빠르다. 95마일(153㎞) 직구를 던지는 투수들은 모든 팀에 널려 있다. 제구력이 문제일 뿐이다. 스피드에 적응하지 못하면 그만큼 주눅들 수 밖에 없다. 현재로선 시간이 약이다. 경험이 쌓이면 차츰 나아질 가능성이 크다. 눈에 익어야 몸이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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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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