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재원은 아찔했다.
22일 광주 KIA전 8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손등을 맞았다.
이재원은 23일 경기 전 덕아웃에서 "처음 맞는 순간 골절이 되는 줄 알았다"고 했다.
다행이다. 뼈에는 이상이 없다. 단, 맞은 부위가 많이 부었다. 멍자욱이 시퍼렇다.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올 시즌 이재원은 SK의 주전 포수다. 그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했다.
그동안 타격은 인정받았다. 그리고 포수로서 풀 타임 첫 해다. 그동안 애매했다. 지명타자로 나서거나, 백업 포수로 제 역할을 했다. 이미 타격 능력은 입증받았다.
그리고 올 시즌 박경완 배터리 코치의 지도 아래 주전 포수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며칠 전 햄스트링 부상에 이어 이날 손등 부상으로 약간의 휴식이 필요하다.
그는 손등을 많이 다쳤다. 세 차례나 골절을 당한 바 있다. 이재원도 "손등은 조금 신경이 쓰인다"고 했다.
이날 경기를 강행하려 했다. 하지만,두 차례 공을 잡아본 뒤 코칭스태프에게 '안되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김민식으로 교체됐다. 광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