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일 수 있는 투구를 해준다면…."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2일 부산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이런 말을 했다. 선발 박진형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였다. 현재 베테랑 송승준과 고원준이 2군에 내려가면서 5선발 체제가 무너진 상황. 조 감독은 "80~100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잘 던져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하지만 냉정히 말해 그를 향한 기대치는 그리 높지 않았다. 두산 타자들의 방망이는 물이 올랐고, 박진형은 이번이 데뷔 첫 선발 등판이기 때문이다. 2013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박진형은 그 해 말 곧장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후 1년의 재활을 거쳐 2015년 그라운드로 돌아았고 전날까지 1군 통산 성적이 15경기 승패 없이 2홀드 2.89의 평균자책점이다. 가뜩이나 이날 상대 선발은 롯데전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더스틴 니퍼트. 일단 선발 싸움에서 지고 들어가는 경기였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니퍼트가 조기 강판된 반면 박진형은 위기 때마다 포크볼을 효율적으로 뿌리며 승리 투수가 됐다. 5이닝 2안타 3볼넷 무실점. 덕분에 주말 홈 3연전 싹쓸이 패를 걱정하던 롯데도 10대3으로 승리하면서 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초반 위기를 넘기니 타자와의 승부에서 주도권을 쥐었다. 박진형은 1회 박건우를 삼진, 오재원을 내야 땅볼로 막았지만 민병헌에게 2루타, 오재일은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2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타석에는 양의지. 까다로운 타자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 땅볼로 요리했다. 결정구는 포크볼이었다. 위기는 3회에도 찾아왔다. 볼넷만 3개 허용하며 만들어진 2사 만루. 박진형은 다시 만난 양의지에게, 다시 한 번 포크볼을 던져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스코어가 7-0으로 벌어지자 부담감을 완전히 떨쳐내고 공을 던졌다. 4~5회 1안타만 허용했을 뿐, 아웃카운트 6개를 간단히 잡았다. 그는 이날 총 8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가 28개, 포크볼은 24개였다. 슬라이더는 17개, 커브는 11개였다. 2013년 말 입단 해 그 해 말 팔꿈치 수술을 받고
부산=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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