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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셀프족 유혹 DIY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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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 셀프 핸드드립 바에서 바리스타가 소비자에게 추출방법을 알려주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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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피와 티업계에는 새로운 음료 서비스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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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원두와 차 종류부터 추출 방식, 기구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소비자가 음료를 추출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해 체험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루소랩 삼청점 관계자는 "커피에 대한 지식수준이 높아지고 취향이 다양해짐에 따라 모든 고객들의 입맛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졌다"며 "셀프드립바는 모든 과정을 고객 스스로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와 재구매율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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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루소랩 삼청점은 지난 해 11월 업계최초로 원두 선택부터 커피 추출까지 고객이 직접 할 수 있는 '셀프 핸드드립 바'를 운영중이다.

메뉴 주문 시 '셀프 핸드드립 서비스'를 요청하면 고객이 직접 선택한 원두와 필요한 기구 및 재료가 제공된다. 또한, 바리스타의 간단한 핸드드립 추출 팁도 얻을 수 있다. 2층에 마련된 커피바에서는 소비자가 선택한 원두와 추출도구를 사용해 전문 바리스타가 내리는 커피를 제공한다. 또한, 커피 추출 과정을 모두 지켜볼 수 있으며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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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드롭탑은 최근 강남 아이파크점에 '디아이와이 드립바'를 첫 오픈했다. 3가지 원두 중 하나를 선택해 바에 앉으면 6가지 추출기구 중 한가지로 커피를 내려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직접 추출기구를 사용해 커피를 내릴 수도 있다. DIY 드립바에서는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니카라과의 3가지 원두와 케멕스, 하리오, 프렌치프레스, 에어로프레스, 사이폰, 월파 6가지의 추출기구를 사용할 수 있다.

논현동에 위치한 차(茶) 전문 카페 티엘스는 고객이 직접 차를 우려 마실 수 있는 공간 '티 테이스팅 바(Tea Tasting Bar)'를 마련, 운영하고 있다. 클래식 홍차, 블렌딩 홍차, 허브차, 녹차 등 판매되는 약 60여 가지의 다양한 차 중 티 마스터가 날씨, 계절, 상황에 맞는 3가지 제품을 직접 선정하는 게 특징이다. 추천된 차는 주기적으로 변경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도자기, 유리, 일본식 자기로 만들어진 티포트&찻잔 세트 3종과 드립기구 등 차 추출에 필요한 고급 용품들이 구비돼 누구나 손쉽게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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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은 지난해 말 현대미술관 서울관점을 리뉴얼 오픈하고 '티 바(tea bar)'를 선보였다. 티 바에서는 '티 샘플러'를 제공해 오설록의 대표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전문가가 고객에 맞는 차 음용 취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미니 티 클래스'와 '순수 차 제조 시연' 등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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