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마이클 보우덴이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최소 이닝, 최다 실점의 멍에를 썼다.
보우덴은 2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9경기 6승1패로 7승 사냥에 나섰다. 보우덴은 팀 타선이 1회에만 5점을 뽑아주며 손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하지만 연패 탈출을 위해 독기를 품은 LG 타선을 이겨내지 못했다. 보우덴은 5-0으로 앞서던 2회초 4점을 주고, 3회 3점을 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3회를 채우지 못하고 진야곱과 교체됐다. 2⅔이닝 9피안타 7실점. 올시즌 최소 이닝 투구, 최다 실점이다. 최소 이닝은 5이닝이었고, 최다 실점은 5점이었다. 지난 24일 kt 위즈전에 5⅔이닝 9피안타 5실점 했었는데 2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이다.
LG 4번 히메네스부터 하위타선까지 보우덴을 괴롭혔다. 히메네스-채은성-손주인-유강남이 안타 2개씩을 때려냈다. 특히, 8번 포수 유강남은 2타점 적시타를 두 번이나 때려내 두 타석 만에 타점 4개를 쓸어담았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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