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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는 이처럼 절절한 신구의 부성애가 폭발, 시청자의 눈물샘을 고장냈다. 김석균은 입양 딸 순영이 사위에게 가정 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중졸 컴플렉스가 심했던 김석균에게 교수 사위는 큰 자랑거리이자 자존심이었다. 그만큼 교수 사위를 아끼고 사랑해왔다. 그러나 그런 사위가 자신의 딸을 해치고 있다는 사실은 몇 배나 더 큰 배신감으로 다가왔다. 김석균은 사위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로 찾아가 따졌다. 하지만 뻔뻔한 사위는 오히려 김석균에게도 폭력을 행사했다. 사위에게 얻어맞고 집으로 돌아오던 김석균은 사위의 차를 발견하고 분노가 폭발해 차를 부쉈다. 이 때문에 경찰서까지 가게 됐다. 순영은 아버지를 경찰서에서 빼내기 위해 남편과 합의했으나 김석균은 이렇다 할 말 한 마디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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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때는 자식들에게 미안하다고 하는 걸 배우지 않았어"라는 신구의 대사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드라마 속 억지 감동을 위한 연기가 아니라 우리 세대 아버지상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구가 아니라면 그려내지 못했을, 일상 속의 먹먹한 감동이 시청자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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