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국인투수 켈리가 한화의 시즌 6연승을 저지했다. 켈리는 1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7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3패)를 거뒀다.
켈리는 올시즌 극심한 득점지원 부족으로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김용희 SK 감독은 "켈리와 김광현 등 우리팀 에이스들이 득점지원을 너무 못 받고 있다. 득점권 타율이 터무니없이 낮다. 순위싸움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켈리는 전날까지 10차례 선발등판해 2승3패에 불과하지만 평균자책점은 3.48(8위)로 준수하다. 7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했는데 2승밖에 없었다. 이날 켈리는 외롭게 스스로의 길을 개척했다. 1회말 한화 4번 김태균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으나 2회부터 7회까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한화는 선발 윤규진이 5이닝 2실점을 한 뒤 6회 송창식으로 퀵후크를 단행하고, 박정진이 마운드에 올랐으나 추격하지 못하고 7회초 추가점을 내줬다. 한화는 상하위타선의 엇박자로 땅을 쳐야했다.
이날 SK는 1회초 3번 최정이 1사 1루에서 한화 선발 윤규진을 상대로 시즌 15호 홈런(좌월 2점)을 터뜨렸다. 한화는 곧바로 1회말 2사 2루에서 4번 김태균이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고 이어 5번 로사리오가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려 2사 2,3루 찬스를 잡았지만 6번 양성우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날 한화는 상위타선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하위타선은 철저하게 침묵했다. 7회 8번 이성열이 중전안타를 때릴 때까지 6번부터 9번타자가 1회부터 10타자 연속 무안타에 허덕였다.
한화는 8회말이 두고 두고 아쉬웠다. 1-3으로 뒤진 8회말 1번 정근우-2번 이용규 테이블세터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3번 송광민의 보내기번트 실패. 1사 1,2루에서 4번 김태균은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진 2사 1,2루. 5번 로사리오 타석. SK는 마무리 박희수를 올리는 강수를 뒀다. 로사리오는 1타점 좌전적시타로 대전팬들의 기대에 부응했지만 미숙한 베이스러닝으로 1,2루간에서 주루사를 당하고 말았다. 한화는 1점만 따라붙는 데 그쳤다. SK는 9회초 대거 4득점하며 한화 벤치를 허탈하게 만들었다. SK의 7대2 승리.
SK는 올시즌 초반 예상을 깬 상승흐름으로 눈길을 모았다. 4월 한달간 16승9패(2위)로 순항했다. 하지만 5월 들어 9승15패(전체 9위)로 갑작스런 부진에 빠졌다. 타선의 침묵과 투수진의 난조가 겹쳐졌다. SK관계자는 "지난해도 5월부터 내리막을 타기 시작해 줄곧 어려운 5위싸움을 했다. 올해도 시즌 초반 투수력으로 버티다 시간이 지나며 투수들마저 지치는 현상이 나왔다.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켈리의 시즌 3승 달성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6월의 시작, 1승 이상의 의미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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