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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최근 제기된 수비력 등 문제에 대해 조급해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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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3세이하 4개국 친선대회 온두라스와의 경기서 2대2로 힘겹게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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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도 이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바라보는 시각과 해법은 달았다. 신 감독은 "공격은 개인기술 비중이 높다면 수비는 사실 조직력이다. 수비는 시간적 여유를 갖고 만들어 가야 한다. 하루 이틀 모여서 조직력을 만들기란 쉽지 않다. 동료끼리 눈빛만 봐도 어떻게 플레이할지 서로 느껴야 조직력이 극대화되는 것인데 그걸 느끼기까지 시간이 부족했다"면서 "오늘 경기는 베스트 수비진이 나가지 않았다. 모든 선수에게 출전 시간 기회를 주면서 리우로 함께 갈수 있을지 테스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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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발 멤버를 대폭 바꾼 것에 대해서는 이번 대회 일정과 선수 파악을 위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 지난 2일 나이지리아와 밤 경기를 치르고 하루 정도 휴식을 가진 뒤 낮 경기를 맞이했기 때문에 체력유지와 부상 방지를 위해서라도 출전 멤버를 대폭 바꿀 수밖에 없었다는 것.
신 감독은 최종 엔트리 구성에 대해 "내 머리 속에는 현재 80% 구성이 끝났다. 나머지 20%는 부상과 컨디션 저하 등 변수가 있어서 계속 파악하는 중이다. 예비 엔트리까지 포함해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6일 덴마크와의 마지막 경기에 대해서는 필승을 다짐했다. "지난 2경기 모두 분석하겠지만 마지막 덴마크전은 이겨서 분위기를 좋게 끌고 갈 필요가 있다. 덴마크전에는 최상의 컨디션을 가진 선수로 구성하겠다."
이날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도운 황희찬을 향한 신임도 빼놓지 않았다. 신 감독은 "황희찬이 스트라이커로서 골까지 넣어주면 100점인데…"라면서도 "그렇다고 어린 마음에 조급해질까 걱정이다. 다독거리면서 자신의 플레이를 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희찬이는 나이를 감안할 때 상대를 흔들거나 볼키핑, 투쟁력에서 잘 하고 있다. 만족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고양=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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