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초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5월까지 성적을 토대로, "누가 '지금' 빅리그 최고의 선수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100명을 뽑았다. 1위부터 5위까지는 커쇼,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오리올스),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 다니엘 머피(워싱턴 내셔널스) 순이었다. 그 뒤는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대키 브래들리 주니어(보스턴 레드삭스)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 덱스터 파울러(시카고 컵스), 밴 조브리스트(시카고 컵스)였다.
이번 순위에 한국 선수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일본인 선수 가운데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65위, 마에다 겐타(LA 다저스)가 72위였다.
커쇼는 8일 현재 12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8승1패 1.46의 평균자책점을 찍고 있다. 92⅔이닝 동안 삼진은 무려 109개, 볼넷은 고작 6개 밖에 되지 않는다. 그는 이닝당 출루허용률이 0.65로 난공불락 수준이고 완봉만 3차례다. CBS스포츠도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커쇼가 5월까지 허용한 볼넷은 단 5개"라고 적었다.
트라웃은 시즌 성적이 타율 3할2리 12홈런 41타점이다. 매체는 "트라웃이 4월 이름값에 못 미치는 성적을 올렸지만 5월 한 달간은 타율 3할4푼에 장타율 6할1푼3리, 출루율 4할4푼5리를 찍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 한 달간 7홈런 27타점을 쓸어 담았다.
아시아 선수 중 유이하게 이름을 올린 다나카는 4월 5경기 1승무패 2.8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5월에는 5경기 2승무패 2.91의 평균자책점이다. 마에다는 4월 5경기 3승1패 1.41의 평균자책점, 5월에는 1승2패 5.04 평균자책점이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최근 들어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고 있지만 각각 부상과 저조한 출전 기회로 이번 순위에 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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