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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선발은 장원준이었다.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고 7회부터 오현택이 등판했다. 이후 진야곱, 이현호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8회까지 던졌다. 하지만 불펜 3명이 모두 무너졌다. 오현택 1이닝 4안타(1홈런) 3실점, 진야곱 ⅓이닝 4안타 4실점, 이현호 ⅔이닝 1안타(1홈런) 1실점이다. 그래도 김태형 감독은 다음날 "구위가 나쁜 건 아니다. 점수 차가 워낙 벌어져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집어 넣다가 맞았다"고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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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재훈이 없는 날 버틸 줄 알아야 한다. 11일 정재훈은 '데이오프'였다. 9~10일 연이틀 등판해 2⅔이닝을 던진만큼 휴식을 취했다. 그러자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4-8이던 1사 만루에서 윤명준이 이여상에게 적시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마무리 이현승이 2루타와 희생 플라이를 거푸 허용했다. 만약 정재훈이 있었다면 8회 만루가 되기 전 이미 출격했을 테지만 두산 벤치는 그런 카드를 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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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김강률, 조승수 등 다른 우완 불펜이 올라올 때까지 지금의 패턴을 유지하면서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김강률은 2군에서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고 조승수도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콜업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단은 또 재활 과정의 성형훈도 한 번쯤은 1군에서 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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