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에 승부를 걸어야겠다."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이번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5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이번 최종예선은 12개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상위 2팀씩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올림픽에 오를 5개 팀을 가린다.
벨라루스, 나이지리아와 C조에 속한 한국은 조별예선 통과를 위해선 14일(한국시각) 열리는 나이지리아전만 이기면 된다. 나이지리아는 13일 열린 벨라루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서 60대71로 패했다. 한국이 이날 나이지리아에 승리하면 다음날 열리는 벨라루스전에 상관없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그러나 낙관할 수는 없다. 벨라루스-나이지리아전을 지켜본 위성우 감독의 얼굴은 그리 좋지 못했다. "나이지리아가 생각보다 너무 강하다"는게 경기를 본 위 감독의 평가였다.
위 감독은 "벨라루스가 나이지리아전에 힘을 안쓸 줄 알았는데 베스트 멤버를 내보내 전력을 다했다"고 했다. 벨라루스가 1쿼터에만 고전하고 2쿼터 이후엔 여유있게 경기를 풀며 11점차로 승리했지만 베스트 멤버를 내보냈다는 것 자체가 나이지리아의 수준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력분석을 위해 봤던 경기 영상보다 더 빠르고 강했다는게 위 감독의 평가다.
나이지리아는 스몰 포워드 은디디 마두(27·1m88)와 센터 포워드 아다오라 엘로누(26·1m85)가 힘과 스피드를 겸비해 한국으로선 요주의 인물로 꼽힌다. 벨라루스전서 엘로누는 19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마두도 10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우주 우고카(23·1m85)도 키가 크지 않지만 벨라루스의 장신 센터진과 리바운드 싸움에 밀리지 않는 힘을 보여 한국 센터들의 고전이 예상된다.
위 감독은 "엘로누는 미국 대학을 나와 스페인리그에서 뛰는 선수다. 엘로누와 마두, 앞선의 두 선수들은 농구 수준 자체가 높은 것 같다"면서 "우리 생각보다 기동력이 뛰어나 우리 가드들이 부담을 덜 느끼고 빨리 넘어가줘야 한다"고 했다.
골밑에서는 아무래도 한국이 열세다. 결국은 외곽에서 풀어야 한다. 위 감독은 "아무래도 승부수는 외곽에 걸 수 밖에 없다. 내줄 건 내주면서도 가져올 건 확실히 가져와야한다"고 했다. 나이지리아는 벨라루스전서 3점슛 14개를 던졌으나 2개만 성공시켰다. 한국으로선 다행스럽게도 외곽이 약했다. 수비를 골밑에 집중하며 한국 특유의 외곽슛이 살아나면 해볼만한 경기가 될 듯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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