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00년 중반부터 야구팬들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는 오승환을 보며 마무리 투수의 신세계를 경험했다. 과거 김용수 구대성 조규제 정명원 이상훈 임창용 등 한국을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들이 있었다. 하지만 구위, 제구, 평정심, 연투 능력 등에서 오승환은 전설들을 뛰어넘는 무시무시한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오승환 등판=삼성 승리'라는 인식을 모두에게 심어줬다. 실력이 있으니 한국 무대보다 수준이 더 높다는 일본, 미국에서도 정상급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Advertisement
마무리는 직구로 삼진을 잡을 수 있는 구위, 그리고 긴장되는 순간 흔들리지 않는 제구력을 갖춰야 한다. 이 두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는 선수가 최근 드물다. 두산 베어스 이현승, NC 다이노스 임창민을 보면 이들은 구위 보다는 제구와 경기 운영을 앞세운다. 넥센 히어로즈 김세현과 롯데 자이언츠 손승락은 직구 구위는 최고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진다. 사실 마무리 투수라 하면 구위가 우선이었다. 공이 빨라야 상대 타자를 이길 수 있다는 단순 법칙 때문. 하지만 최근에는 차근차근 아웃카운트를 늘리는 승부사 스타일이 인정받는 것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공은 빠른데, 제구가 되는 투수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볼넷으로 자멸하는 모습을 볼 바에는, 맞더라도 가운데 집어넣는 투수가 낫다는 계산이다.
Advertisement
나머지 팀들은 답답하다. 4위 LG 트윈스는 초보 마무리 임정우가 잘 버텨주다 최근 경험 부족을 노출하며 흔들리고 있다. 공동 5위 삼성 라이온즈는 믿었던 안지만이 무너지며 심창민이 새 마무리로 던지고 있는데,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 8위 kt 위즈도 장시환이 선발로 돌아서며 김재윤이 마무리 바통을 이어받았다. 9위 KIA 타이거즈는 마무리가 없어 임창용의 복귀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Advertisement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다는 것, 그만큼 야구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오승환이 대단했던 것일까, 아니면 우리 프로 선수들의 전체적 실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일까.
연예 많이본뉴스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노유정, 미녀 개그우먼→설거지 알바...이혼·해킹 피해 후 생활고 ('당신이 아픈 사이') -
이호선, '운명전쟁49' 1회 만에 하차 "평생 기독교인, 내가 나설 길 아냐"[전문] -
'암 극복' 초아, 출산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출혈로 병원行, 코피까지"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제니·이민정 그리고 장윤정까지…'입에 초' 생일 퍼포먼스 또 시끌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2."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3.'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4.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중국전 10-9 극적 승리...2연승 질주[밀라노 현장]
- 5.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