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는 힘들 것 같다."
두산 베어스 오현택과 함덕주는 시즌 전 핵심 선수로 분류된 불펜 자원이다. 오혁택은 사이드암, 함덕주는 빠른 직구를 보유한 왼손 투수다. 하지만 둘 모두 현재 1군 엔트리에 없다. 후반기는 돼야 콜업이 가능하다는 게 사령탑의 말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오현택은 아직 캐치볼에 들어가지 못했다. 전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함덕주는 이제 막 피칭을 시작하는 단계다. 잘 준비해서 후반기에 쓸 수 있도록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오현택은 시즌 초 좌타자에게도 백도어 슬라이더를 던지며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며 엔트리에서 빠졌고 재활 중이다.
함덕주 역시 지난해 좋았던 밸런스를 찾지 못해 한 동안 공을 잡지 않았다. 퓨처스리그 6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10을 기록한 그는 5월15일 이후 등판이 없다.
결국 두산은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기존 자원으로 버텨야 한다. 정재훈, 이현승 등 두 베테랑의 어깨가 무겁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이현승의 몸 상태다. 햄스트링 통증으로 14일에도 휴식을 취했지만 상태가 호전됐다고 한다. 이현승도 "괜찮다. 곧 100%의 몸 상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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