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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팀 내에서 직구를 가장 잘 때리는 타자 중 한 명이다. 정수빈, 허경민 대신 1번으로 낙점된 것도 경기 초반 상대 투수가 힘으로 윽박지르려 할 때 파워와 기술로 맞불을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변화구에 약한 것도 아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어떻게든 방망이에 공을 맞힌다. 모든 투수와 승부가 된다"며 "작년에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줬고 올해도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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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지막 타석 때 나온 3루타는 운이 따랐다. KIA 중견수 이진영이 애초 타구 판단을 잘못해 앞으로 달려 나왔기 때문이다. 워낙 잘 맞은 타구였다 해도 경험이 많은 외야수라면 잡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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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그동안 야구를 못해서 부모님께 죄송했는데, 3루에 가 부모님 생각 많이 났다. 아프지 않고 시즌 마지막까지 지금 이대로 야구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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